미국 오디오 전용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가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당국이 곧 이에 대한 접속 차단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 중국인 클럽하우스 이용자는 웨이보에 올린 후기에서 "중국과 대만인들이 양국 관계에 대해 평화롭게 열린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면서 "다른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양측 젊은이들이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고 심지어 모욕하면서 자기 주장만 펼치는 것과 달랐다"고 말했다.
SCMP는 "이미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을 금지한 중국 당국이 클럽하우스를 얼마나 용인할 것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며 "심지어 클럽하우스에 이를 주제로 한 방까지 개설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