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MDA 축소 보고가 단순 실수?…'꼬리 자르기 감사' 비판

레고랜드 MDA 축소 보고가 단순 실수?…'꼬리 자르기 감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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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 총괄개발협약의 강원도의회 보고 누락과 관련해 하급직원만 경징계한 강원도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는 '꼬리 자르기'라는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이 일고 있다.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2018년 12월 영국 멀린사와 MDA 체결 과정에서 발생한 '권리 의무 변경 동의안'을 도의회에 상정하는 과정에서 임대수익률 축소 등 누락 건에 대한 감사 결과 과장급 1명과 5급 이하 직원 2명을 각 경징계와 훈계 처분했다.

감사 결정문에는 "해당 직원들이 담당 국장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단순 편집'해 의회에 제출했고, 누락된 열람용 MDA를 별도 제작·배포해 업무 추진에 혼선을 초래했다"는 내용이 징계사유에 명시돼 있다고 대책위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