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지난해 별세한 고 백선엽 장군 묘소 인근에 있던 '임시 안내판'이 최근 철거된 것은 방문객 감소에 따른 조처라고 8일 밝혔다.
보훈처는 이날 오후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백선엽 장군 묘소 임시 안내판은 지난해 안장 당시부터 묘소 위치를 확인하고자 하는 민원 및 방문객이 많아 임시로 설치했다"며 "그러나 최근 방문객 감소로 철거가 예정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모 매체는 대전현충원 경내에 있던 백 장군 묘소 안내판이 시민단체 민족문제연구소의 항의 직후 철거됐다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