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여름으로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개최 여부는 "과학에 기반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미국프로풋볼 챔피언결정전 하프타임에 진행된 라디오 인터뷰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께서 경기를 안전하게 개최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올림픽을 개최할 만큼 안전한지 여부는 과학에 기반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도쿄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낼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