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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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먼저 시작하면서 교육부 감사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교육부 조치가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의 지적에 "조민 학생의 경우 이례적으로 저희가 감사계획을 세우기도 전에 검찰이 관련 대학에 대한 전면 압수수색과 수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감사를 할 수 없었고, 1심 재판 결과까지 봐 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서원씨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 취소와는 차이가 있다면서 " 교육부가 감사를 나가서 입시 부정을 확인해 입학 취소를 요구한 경우로, 통상 감사를 하다가도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면 감사를 중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