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사정권이 8일 만달레이주 7곳 등 미얀마 일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AFP 통신이 군정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계엄이 선포된 지역은 제2도시 만달레이가 주도인 만달레이주 7곳과 에야와디 주 한 곳 등이 포함됐으며 다른 지역들에도 밤사이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만달레이주 한 지역에서 목격된 계엄 성명에는 "일부가 공공의 안전과 법 집행을 해칠 수 있는 우려스러운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으며 그런 행동은 주민 안전 등에 영향을 끼쳐 폭동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그것이 모임과 집회, 차량을 이용한 행진, 대중 연설 등을 금지한 이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