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 광산개발에 멍드는 아마존…원주민 땅 훼손 심각

무분별 광산개발에 멍드는 아마존…원주민 땅 훼손 심각

AKR20210209003900094_01_i_P4_20210209020012442.jpg?type=w647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광산 개발 활동이 원주민 땅을 대규모로 파괴한다는 지적이 또다시 제기됐다.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인 인간·환경·아마존 연구소는 "대부분 불법적으로 이루어지는 광산 개발 활동이 아마존 열대우림의 강과 사람을 오염시키고 있으며, 이 지역의 전통적인 공동체에 대한 폭력과 약탈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원주민 공동체인 야노마미 부족민들은 지난해 9월 유엔을 찾아가 브라질 정부가 불법 광산개발 활동을 장려하면서 원주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