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바이러스 전파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이 광범위한 접종이 이뤄진 이스라엘의 초기 연구조사에서 확인됐다고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8일 보도했다.
야니브 엘리히 마이헤리티지랩 소장은 "연구 결과는 우리가 백신에 기대했던 것을 정확하게 확인했다. 즉, 백신이 전파를 줄인다는 것"이라며 "백신은 주요 감염 경로인 코와 목구멍 주위의 바이럴 로드를 줄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0세 이상 연령대 백신 접종자의 바이럴 로드가 60% 줄었다는 것은 2차 접종시 바이럴 로드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의미"라며 "다만 초기 단계인 만큼 추가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