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 최고사령관이 정당성을 재차 주장하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공언했다.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은 8일 쿠데타 이후 첫 TV연설에서 '선거부정'이 있었기에 쿠데타는 정당하고 헌법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그는 "비상사태 기간 과업을 완수하면 헌법에 따라 여러 정당이 참여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총선이 치러질 것"이라면서 "선거에서 승리한 당은 민주적 규범에 따라 국가의 의무를 이어받게 된다"라고 연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