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 단계의 기준이 현재 과소하게 설정돼 있어 미세먼지의 위험도를 제대로 나타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가 재난 위기 경보단계의 기여사망위험 비교 : 폭염과 미세먼지를 중심으로' 연구 논문을 발간했다.
연구진은 이 논문에서 과거 통계자료를 활용해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한 위기 경보단계를 설정한 기준을 따져보고, 서울 지역에 이 기준을 적용했을 때 예상되는 발령 일수와 기여 사망 수준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