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광주대단지사건' 50주년을 맞아 새 이름짓기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주민 21명이 구속되고 20명이 처벌된 광주대단지사건은 해방 이후 첫 도시 빈민투쟁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언론과 정부에 의해 '폭동', '난동' 등의 이미지로 덧씌워졌다는 지적이 많았다.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광주대단지사건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