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 의회가 10억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억만장자들에게 1%의 세금을 추가로 물리는 내용의 부유세 도입안을 발의했다고 CNBC 방송이 8일 보도했다.
이 법안을 발의한 노엘 프레임 의원은 최저 소득 계층이 부담하는 주 세금은 소득의 18%에 달하지만 상위 1% 고소득층은 6%에 불과하다면서 불공평한 세법을 더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부유세가 도입되면 워싱턴주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연간 20억달러 규모의 세금을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