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주가조작 몰랐다고 보기 어려워” SG사태 피해자 변호인 반박

“임창정, 주가조작 몰랐다고 보기 어려워” SG사태 피해자 변호인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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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주가조작 몰랐다고 보기 어려워” SG사태 피해자 변호인 반박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최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 대리를 맡은 변호인은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완전히 몰랐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상준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는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임창정 투자자 모임 영상을 언급하며 "주말에 어떤 동영상이 하나 올라왔는데 영상 속 내용을 보면 투자를 독려하는 것처럼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변호사는 "임창정이 투자를 독려하고, 라덕연을 추켜세웠다는 것 자체만 가지고는 통정매매에 대해 명확한 인식이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도 "아무래도 이 정도로 라덕연하고 관계가 있었다고 보면 그 내용 자체를 전혀 몰랐다고 보기는 좀 힘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