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도체 수출규제 강화에 中 "이익 손상, 좌시하지 않을 것"일본 정부가 첨단 반도체 분야의 수출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조치를 두고 중국과 일본이 갈등을 빚고 있다.
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이 첨단 반도체 분야의 수출 규제 강화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중국의 이익을 심각히 손상한다면 좌시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해 "중국과 일본의 반도체 산업 협력을 의도적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며 "일본이 신중히 판단해 양국 관계에 더 복잡한 요소를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