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천 검단 시공현장 붕괴···설계 문제땐 LH도 책임시공능력 5위의 메이저 건설사인 GS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무너졌다.
붕괴 원인을 둘러싼 여러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2일 사고 현장을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타설 후 1년이 지난 슬라브가 붕괴된 게 납득이 안된다"고 질타하고 "부실시공 가능성을 열어두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모든 현장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같은 날 현장 점검을 진행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될 예정인 위치에서 사고가 발생해 아찔한 생각마저 든다"며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발주처인 LH와 시공사인 GS건설은 무거운 책임을 각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