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불쏘시개 전차' 대신 '방화범'만 기억하는 사회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지하 1층.이곳에는 20년 전인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 이름을 새긴 추모벽이 있는 '기억공간'이 '숨겨져' 있다.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대책위원회 윤석기 위원장은 지난 4일 CBS노컷뉴스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유가족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펼쳤던 '기억 전쟁'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