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친이 미처 못 그린 인물들 화폭에 담아야죠"

"선친이 미처 못 그린 인물들 화폭에 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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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친이 미처 못 그린 인물들 화폭에 담아야죠"정형모 화백은 전두환·김대중·이명박 등 역대 대통령 초상화와 지미 카터·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등을 그린 한국 인물화의 거목이다.

정형모 화백의 둘째 딸인 정진미 화백은 지난 2월 3일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정형모 미술아카데미'에서 만난 정 화백은 "아버지가 미처 그리지 못하고 남겨두신 인물들을 화폭에 담겠다"며 "선친의 작품과 화가인 제 딸의 작품을 함께 품는 3대 전시회를 여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