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비즈니스포럼 "KT 대표 직대의 지배구조 개선은 '월권'…경영정상화 5개월 길어"KT의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종욱 사장이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업무를 맡는 게 월권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KT 출신인 한영대 K-비즈니스 연구포럼 의장은 7일 "현재 박종욱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통상사무와 권한을 넘어 위법 행위의 소지가 있다"며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박 사장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한 의장은 "법률 자문 결과 상법 등 규정에 따라 대표이사 직무대행 업무와 권한은 통상 사무에 국한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며 "박 사장은 권한을 넘어 위법 소지가 크고 기업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배구조 개선을 할 게 아니라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