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갈등에 제주도정 '뒷짐 풀라' 비판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과 관련해 지역 해녀들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제주자치도정이 이 문제에 적극 개입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제주자치도정이 해녀들을 보이지 않은 존재로 취급하고 해녀들의 대화 요청을 무시하며 급기야 강정해군기지 반대 투쟁 이후 처음으로 도청 정문을 물리적으로 봉쇄했다"며, "연로한 해녀 몇 사람의 항의 방문에도 크게 놀라며 문을 걸어 잠금 채 이 문제를 오로지 주민의 증설공사 방해로만 다루는 도청의 행태는 정당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과 관련해 해녀를 비롯한 일부 마을 주민들은 지속적인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