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00억 들여 둘레길 조성…시민단체 반대충북 청주시가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우암산에 둘레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우암산 데크길 조성에 따른 나무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둘레길은 자연을 가까이하고 생태적인 길을 우선하기에 인공적 시설보다는 자연적 시설로 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나무 2400여 그루를 훼손하고 시민혈세 100억원을 낭비하는 우암산 데크길 조성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