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이주노동자 "돼지 창자 세척인 줄 몰라…살려주세요"3일 전북 전주시 고용노동지청 앞에서 방글라데시 국적 이주 노동자 하이 압둘씨가 간절한 목소리로 한 말이다.
이후 그는 노조의 도움을 받아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아 사업장 변경을 요구했다.
하이 압둘씨는 "한국에 오기전에 돼지 창자를 세척하는 일이란 것을 전혀 몰랐으며, 추방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참고 일을 했지만 더이상 버틸 수 없었다"며 "다른 곳에서 열심히 일해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고 싶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이주노동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