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대장동 특검법 충분히 인내…법사소위서 처리"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이른바 '50억클럽 특검법' 추진 훼방을 충분히 인내했다며 강행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마지못해 박영수 전 특검만 압수수색하는 척 했을 뿐,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민정수석, 권순일 전 대법관 등 다른 관련자들은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시간 끌기로 일관하면서, 이제는 소위를 파행시켜 특검법 처리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양 특검법의 도입은 압도적 국민의 변함없는 명령"이라며 "법사위에서 보여준 여당 국민의힘의 행태는 양 특검에 전혀 협조할 의사가 없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