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없는 '들불축제' 어떻게.. 오영훈 제주지사 "레이저 쏠 수도"제주들불축제가 산불 위험과 기후변화 등으로 올해 취소된데 이어 앞으로도 개최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제주자치도가 레이저를 이용한 대체 행사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도의원은 오늘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10년 사이에 가장 많은 산불이 났다"며 앞으로의 축제 방향을 물었습니다.
답변에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들불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좋은 축제로 평가 받아왔다"라며 "다만 개최 시기가 건조한 시기라 산불에 취약하고 앞으로 들불을 놓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