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에 속수무책 '방호 울타리 없는' 스쿨존…경찰 "대전 전체 점검"대전 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사고 당시 현장에 설치되지 않은 방호 울타리 등이 문제로 지적된 가운데, 경찰이 후속 대책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에 중앙분리대와 방호 울타리를 우선 설치하고, 대전지역 어린이보호구역 152개소를 점검해 시와 협조해서 시설물 보완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섭 대전경찰청 교통과장은 "중앙에 분리대만 있었어도 차가 중앙선을 침범하는 것은 1차적으로 예방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고 생각하고 인도 쪽에 방호 울타리 같은 게 있었으면 치명적인 사고는 막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진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