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통령실 야당 겁박, 美에도 거부권 써라".. 도'감청 공세 계속미국 정보기관이 우리나라 대통령실 고위 당국자들을 도·감청한 문건이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압박 수위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도 "미국이든 천공이든 국민을 대리한 최고 권력과 최고 기밀을 넘나드는 의혹의 씨앗을 걷어내야 한다"며 "대통령 집무실, 비서실, 관저의 투명한 공적 운영과 유지에 대한 '대통령실 3법'을 발의해 불법 기밀 유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미국에 먼저 항의하는게 수순 아닌가"라며 "때린 사람은 따로 있는데, 그걸 지적한 사람을 향해 화내는 형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