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여고 앞 ‘60대 할아버지 애 낳을 여성 구함’ 현수막 건 50대 집유형

여중·여고 앞 ‘60대 할아버지 애 낳을 여성 구함’ 현수막 건 50대 집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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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할아버지 애 낳을 여성 구함" 여중·여고 앞 현수막 건 50대 집유형대구지법 서부지원 제5형사단독는 13일 아동복지법,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대구 달서구 한 여고와 여중 인근에서 '아이 낳아줄 여학생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이 일었다.

당시 현수막에는 "세상과 뜻이 달라 도저히 공부가 하기 싫은 학생은 이 차량으로 오라"며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버지 아이 낳고 살림할 희생 좀 하실 13~20세 사이 여성분 구한다"는 내용이 빼곡하게 적혀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