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윤관석 압색, 도청 물타기…비리당 프레임 씌우는 총선 전략"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이른바 '돈 봉투'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윤관석 의원과 관련해 "오로지 야당을 탈탈 털어 민주당을 '비리당 프레임'으로 씌우는 총선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도청 위기를 물타기하기 위한 사정정국의 시작으로 본다"며 "도청정국에서 위기에 몰릴 듯하니까 꺼내서 터트렸는데 앞으로 한 20명 정도 리스트가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사정정국이 혹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서막에 불과하다. 민주당이 정신 바짝 차리고 선명 야당을 위해 똘똘 뭉쳐야 한다"며 "내홍을 더 이상 하지 말고 선명야당으로 맞서는 수밖에 없다. 삭발이나 단식이 능사는 아니지만 저항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다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