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비상'…산업지구 빚보증 행안부 심사·연장 동의안 맞물려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비로 사용된 대출금에 대해 지급보증을 한 경산시는 대출만기일인 오는 5월 9일까지 행정안전부의 수시 중앙투자심사 승인과 경산시의회의 채무보증 기간 연장 동의안을 받아내야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지난 3월의 의회 동의안에는 경산시가 대출금을 보증하는 '보증채무부담행위' 조항만 넣었으나 의회 의결 후 신용평가기관에서 보증과 채무이행까지 모두 책임지는 '보증채무+채무부담행위' 조항의 삽입을 강력 요구, 이번에 수정 변경안을 의회에 제출한 것이다.
시는 대출만기일인 오는 5월 9일까지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 승인과 시의회의 채무보증 연장 동의안이 의결되지 않으면 대출금을 막지못해 부도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