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보잉 여객기, 화물기로 개조한다인천국제공항이 중국·인도·싱가포르 등과 경쟁 끝에 이스라엘 국영 방산기업의 화물기 개조시설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인천공항공사는 17일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 국내 항공기 정비 전문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와 '보잉 777 화물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AI와 STK는 앞으로 외국인 투자 합작법인인 아이케이씨에스를 설립하고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노후된 B777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첫 번째 시설을 설치한 뒤 2025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