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오프닝’ 효과 글쎄 … 내수 경기만 회복돼 수출 부진 깊어진다중국의 '리오프닝'이 우리 경제에 가져올 '낙수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옅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성장률이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상승하면 제조업의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의 성장률 상승 폭이 70%가량 줄어든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오프닝 이후 중국 경제가 서비스 생산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이 한국 경제에 대한 부진한 낙수효과를 뒷받침한다.
중국국가통계국 등에 따르면 중국의 서비스업 생산은 -0.9%에서 5.5%로 5%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반면 산업생산은 지난해 3분기 4.8%에서 4분기 2.8%, 올해 1~2월 2.4%로 증가 폭이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