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사업장 노조가 4개지만 12년 무분규… “소통·공감이 비결”한국경영자총협회가 18일 주최한 '제35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부문 대상을 받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조영철 대표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수상 소감과 노사 상생의 '비결'을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3개 사업장에 4개 노동조합이 있는 복수노조 기업이지만 12년째 무분규 전통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대표는 "임금협약 및 단체교섭을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해 쟁의 없는 타결이란 결실을 보고 있다"면서 "복수노조 환경에서도 노사가 대화와 타협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지속 유지·발전시켜오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수많은 위기와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