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크라에 무기 지원 가능성" 발언에…美국무부 "韓 긴밀 협력할 것"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고 시사한 가운데 미 국무부는 관련 사안에 대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19일 로이터통신에 "한국은 우크라이나가 침공되기 전부터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주권을 수호하는 든든한 파트너였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에 대해서는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19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적 지원이나 재정적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 가능성을 열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