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가 보는 색다른 시선…“직원들이 직접 감사청구”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의 군사기밀 유출을 두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간의 공방전이 불꽃 튀긴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19일 국민감사를 청구하자 현대중공업은 즉시 대우조선해양의 개념설계 자료를 사용하지 않았고, 방위사업청과 서울중앙지법이 이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양은 재판 과정에서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제안서 작성에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으로 개념설계를 몰래 촬영하고, 이를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