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사기 당하자 두 딸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 50대母 징역 12년투자사기 피해를 비관해 두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두 딸을 살해한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목숨을 건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비록 사기 사건의 피해자로 전재산을 잃었다는 극심한 절망감에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자들이 스스로 인생을 살아나갈 기회를 박탈한 채 생을 마감한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