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20조원 신청…美 반도체 지원금 경쟁 불붙는다미국 '반도체 과학법' 시행으로 총 52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놓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미 정부를 상대로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특히 미국 반도체법은 1500만 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받는 기업의 수익이 전망치를 초과할 경우 미국 정부와 초과분을 공유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데, TSMC는 이 조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WSJ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과 관련해 보조금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와 정보를 공유하는 것에 불편해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