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민주항쟁 진실규명·관련자 명예회복·보상 촉구정선 사북민주항쟁동지회는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와 함께 21일 사북 뿌리관 역사기념탑에서 제43주년 사북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한 "민주화 보상 심의회에서도 민줄화 관련자로 인정했고 과거사 정리위원회에서도 진실규명을 통한 국가의 사과와 명예회복과 보상을 국가에 권고했지만 아직도 국가의 공식사과와 실질적인 명예회복은 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그는"얼마 남지 않은 날 우리가 다시 만날 때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근심걱정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라"며 "라고 맺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승준 정선군수도 추모사를 통해 "사북민주항쟁은 이후 3.3.투쟁과 강원랜드 설립의 결정적인 기여를 한 시발점"이라며 "야만적인 국가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사북민주항쟁 동지들에 대한 국가의 명예회복과 보상은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영기 군의장은 "이원갑 사북민주항쟁동회 명예회장님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과거를 잊고는 미래가 없다는 말을 새기면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북뿌기관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사북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기 위해 '사북사건 기억전'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