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尹 회동 제안 거절…"이재명 먼저 만나시라"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의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 추진 의향에 "대통령은 이재명 당 대표를 만나는 게 순서"라며 거절했다.
대통령실이 먼저 야당 원내대표와의 만남에 손을 내밀었으나,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8월 당대표 취임 이후 윤 대통령과 만난 적이 없다는 이유를 들며 '당대표 패싱'을 사전에 막은 것이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오후 국회에서 박 원내대표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비공개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 윤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면담을 제안했다"며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이 순서라고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