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젤렌스키인데…" 파월 미 연준 의장도 러 코미디언에 낚였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사칭한 러시아의 코미디언들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속이고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27일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방송은 이날 러시아 코미디언 '듀오'인 블라디미르 쿠즈네초프와 알렉세이 스톨랴로프가 지난 1월 파월 의장과 통화한 내용 일부분을 방영했다.

영상에서 이들은 자신을 '젤렌스키 대통령'이라고 소개한 뒤 파월 의장에게 미국의 통화 정책과 경제 전망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