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세계주교회의서 사상 처음 여성에 투표권… "스테인드글라스 천장 금 가"교황 프란치스코가 오는 10월 열리는 전 세계 주교 대표자 회의체인 세계주교대의원회의에서 여성에게 투표권을 개방했다고 AP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과거에는 시노드에 여성은 참관인으로만 참여했을 뿐 투표권이 주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교황 프란치스코가 동떨어진 위계질서 아래 자행되는 권력남용을 문제점으로 지적해 왔고, '교회 민주화' 작업의 일환으로 시노드에 여성 투표권을 개방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