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수단…각국, 자국민 대피 '특명'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충돌이 9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등 세계 각국이 자국민들을 신속하게 탈출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사우디,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은 '이드 알피트르 휴전'을 사실상 깬 군벌 간 교전이 격화되면서 자국민과 외교관 대피를 시작했다.
미국은 지난주 토요일 오후 하르툼 주재 미 대사관을 폐쇄했고, 미 특수작전부대와 항공기 6대를 투입해 100명 정도의 자국민을 이집트로 대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