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요구서 거부한 대통령실, 야당 '해충'처럼 무시하는 윤 대통령에 배웠나"더불어민주당은 국가안보실 도청 의혹에 관련해 김태효 1차장에 대한 해임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을 찾았지만, 대통령실은 해임 요구서 수령 자체를 거부했다.
이에 박홍근 원내대표가 "야당의 해임 요구서를 거부한 것은 윤석열 안보라인의 연이은 실패를 바로잡으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무시하는 일이다"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박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국회 국방위·외통위·운영위·정보위 소속 민주당 의원 20명 이상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해임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직접 용산을 찾았지만 대통령실은 해임 요구서 수령조차 거부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