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알뜰폰이 온다…복잡한 통신업계 속내시중은행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 통신업계의 속내도 복잡해졌다.
통신 3사는 은행의 알뜰폰 시장 진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는 대신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분위기다.
대구 통신업계 관계자는 "은행은 자체 통신망이 없기 때문에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면 통신사에 망 대여료를 내야 한다. 즉 은행이 고객이 될 수도, 잠재적 경쟁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 당장 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은행도 없어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