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춘추] 앙코르(encore)의 힘관객 입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어떤 공연 자체가 좋았다고 대답하기보다 어느 한 테마나 부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야 할 듯하다.연주자들은 관객의 환호에 대한 보답으로 프로그램에 없는 연주를 진행하는데 보통은 프로그램과는 다른 느낌의 곡으로 화답할 때가 많다.보통 한 곡에서 두 곡 정도 연주되는데 프로그램의 내용보다 오히려 이 시간이 더욱 알짜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