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생활고에 학교 안 보내는 부모에 등교 독촉장북한 각급 학교가 이달 개학한 가운데 생활고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가정이 적지 않아 교육 당국이 부모들에게 통지문을 보내 학생들의 등교를 독촉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이어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생은 다 가정생활이 어려운 집 자식들"이라며 "아이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것은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산속에 있는 소토지 농사 준비로 바쁜 부모 일손을 돕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과거에는 학교 측이나 담임 교원이 부모에게 자녀를 학교에 보내라고 요구하는데 그쳤지만 이번에는 지역 교육 당국이 부모가 일하는 공장 당위원회에 알리겠다고 통지문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