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수사무마 협박 혐의' 2심 시작…질문 대답하며 웃기도소속 가수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항소심 첫 공판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양 전 대표는 YG 소속 아이돌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공익제보자 A씨를 회유·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가수 연습생이던 A씨는 2016년 마약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비아이 관련 마약투약 의혹을 진술했다가 번복했는데, 2019년 6월 이 사건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하는 과정에서 YG 측 외압으로 진술을 바꿨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