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기습감산, 나이지리아·카자흐스탄 증산에 막히나석유수출국기구와 비 OPEC 산유국의 연합체인 OPEC+가 감산에 나섰지만, 나이지리아, 이란 등 소규모 산유국들의 증산으로 석유 가격방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가 9일 보도했다.
WSJ는 "석유가격이 더 오를지는 사우디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소규모 산유국들의 생산량에 달려 있다"면서 "미국도 지난해 하루 석유 생산량을 100만배럴 이상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나이지리아는 다른 산유국과 달리 생산중단이 발생하기 쉽고, 다시 생산량이 주춤할 수도 있어 OPEC+감산에 충분한 대항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