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액세스가 ‘부실 학술지’ 양산하고 있다”

“오픈액세스가 ‘부실 학술지’ 양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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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액세스가 ‘부실 학술지’ 양산하고 있다”윤철희 서울대 동물생명공학과 교수는 이달 6일 한국연구재단이 개최한 '오픈액세스와 부실학술지' 온라인 공개 세미나에서 "국내 연구자들의 논문 품질을 높이고 이제 막 연구를 시작한 젊은 과학자들에게 좋은 문화를 물려주려면 이런 상황을 막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교수는 교육·연구기관 논문 게재 건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운영한 게 부실 학술지 문제를 더 키웠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2019년 네이처 보도를 인용하며 "남아프리카 지역은 부실 학술지에 전 세계 그 어느 지역보다 많은 논문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기관에 따라 논문 한 편 게재에 최대 7000달러을 인센티브로 지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