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셀프수유' 한 산후조리원..항의하자 쫓겨났다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혼자 분유를 먹도록 입에 젖병을 물려 두는 '셀프 수유'를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A씨는 "신생아들에게 혼자 젖병을 물리게 했던 조리원 직원들은 '피해 아동이 누군지 모르겠다'고 주장하고 있고, 구청도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는다며 '혐의없음' 판단을 내렸다"라며 "명백한 아동학대 행위인데 처벌을 못한다고 하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구청의 점검 결과 문건과 함께 이 같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해 3월초 첫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들어간 A씨의 아내는 셀프수유를 목격하고 조리원에 CCTV 열람을 요청했지만 조리원 측으로부터 "셀프수유는 절대 없다"며 "CCTV를 보여줄 수 없다"는 답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