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재외동포청 소재지 '인천' 최적지정부가 재외동포청 소재지 선정 발표를 미루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재외동포의 편리한 민원서비스 최적지는 인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재외동포청의 소재지로 재외동포의 접근 편의성과 외교적 갈등을 완충할 수 있는 최적지를 선정해야 한다"며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청이 '부처 이기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설 수 있도록 설립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재외동포청의 신설로 730여만 명의 재외동포들은 한민족 공동체의 정신적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창구를 갖게됐지만, 남북관계 경색과 미중 패권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작금의 동북아 정세를 볼 때, 재외동포청의 설립 및 활동은 외교부가 우려하는 외교적 마찰의 빌미로 충분하다"며 "대통령과 정부는 민원 서비스 접근의 편의성과 외교적 갈등을 완충할 수 있는 소재지를 엄선함으로써 '외교부의 우려'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