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회사들에 언론사 뉴스 사용료를 강제로 지불하도록 하는 법안 통과를 추진하는 가운데 구글은 이 법이 통과되면 호주에서 검색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22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이날 호주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구글 호주 지사의 멜 실바 대표는 호주 정부가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뉴스 미디어 협상 코드'는 현실성이 없으며 구글은 호주에서 철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 정부는 작년 말부터 구글·페이스북이 언론사로부터 끌어다 쓴 저널리즘 콘텐츠에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